단종을 폐위하고 세조가 권좌에 오른다. 박중림의 손부는 세조에게 출산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하자 세조는 아들을 낳으면 죽이고, 딸일 경우는 살려주겠노라고 약속한다. 손부는 아들을 낳았으나 종의 자식과 바뀌치기하여 마침내 아들을 살리고야 만다. 신숙주는 후환의 화근을 없애려고 금성대군에게 왕방연을 보낸다. 왕방연은 고심끝에 어명을 사칭하여 단종에게 사약을 마시게 한다. 의경세자와 왕방연을 죽인 단종은 끝내 신숙주에게 죽임을 당한다. 종이 예종 앞에 와선 바꿔기른 박팽년의 손자를 밝힌다. 예종은 하늘의 뜻이 사람의 의지와 다름을 깨닫고서 그를 살려주고 일산이라 이름 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