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제35회 정기공연이자 LA올림픽 문화행사 참가 작품으로 제작된 무용극 <도미부인>은 1984년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삼국유사의 도미 부부 설화를 무용극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6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극본에 차범석, 작곡·지휘에 박범훈, 안무에 송범, 연출에 허규가 참여하였다. 작품에는 궁중무용인 처용무와 학춤,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민속무용 살풀이춤, 굿을 무용화한 씻김굿과 고풀이 등 다양한 우리 춤이 어우러져 한국적 무용극을 선보였다.

1984 <도미부인> 제1장 사당패놀이 장면(IPH00482-23)
1984 <도미부인> 제6장 고풀이 장면(IPH00482-37)
작품의 안무를 맡은 송범은 당시 공연 프로그램북의 ‘안무자의 말'을 통해 작품 제작 의도를 관객에게 전했다. “오늘의 예술이란 오랜 세월 내려온 전통에 예술가의 창의성 그리고 무엇보다 개성의 주입이 관건”이며, “작품을 통한 관객과 화동할 수 있는 감동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세계 어느 사람이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고 하여 당시 세계 무대에 내놓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미술에는 최연호, 의상에 그레타 리(이용주), 소품 도안에 이경하가 참여했는데, 당시 공연에는 의상 총 238벌이 활용되었으며 그중 135벌이 공연을 위해 새로 제작되었다. 아래의 자료는 도미와 도미부인의 의상디자인으로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의상의 형태와 색감, 소재 등이 함께 기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공연 사진에는 의상의 색이 다른 것으로 보아 최종 의상 제작 과정에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84 <도미부인> ‘도미' 役 의상디자인(DSD00149-13)

1984 <도미부인> ‘도미부인' 役 의상디자인(DSD00149-14)

1984 <도미부인> 제5장 운명한 도미와 절망하는 도미부인(IPH00482-35)
한국무용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용극 <도미부인>은 1984년 5월 초연 이후 국내외 다수의 무대에 올랐으며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으로 손꼽힌다.
관련자료 1 작품 7 건
| 유형 | 기본명 | 자료번호 | 자료명 | 상세보기 | |
|---|---|---|---|---|---|
| 음향 | 1984 도미부인_5월 | ARL01196 | 도미부인 | 이동 | |
| 전단지 | 1984 도미부인_5월 | CLF00240 | 도미부인 | 이동 | |
| 프로그램북 | 1984 도미부인_5월 | CPR02953 | 도미부인 | 이동 | |
| 영상 | 1984 도미부인_5월 | VVH00224 | 도미부인 | 이동 | |
| 사진 | 1984 도미부인_5월 | IPH00482 | 도미부인 |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