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국립극단 제192회 정기공연 <햄릿>. 세계 명작 무대 시리즈. 햄릿은 인간의 탐욕과 사악함이 빚어내는 비극성에 주목한 셰익스피어의 날카로운 인간분석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백미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원작 그대로에 충실한 정통극으로 40여명에 이르는 배우들이 출동하고 러닝타임도 2시간을 훌쩍 넘겼다. 엘리자베스 시대 유럽의 궁정문화를 보여주는 무대와 의상, 국가대표 펜싱코치까지 동원한 펜싱장면, 대형극에 걸맞는 선굵은 무대제스처 등 정통극의 기본조건을 모두 갖춘 무대이다.
[공연구성] 01. 1부 '오, 이 더러운 육체여, 녹아 내려서 차라리 한 방울 이슬이 되거라!' 02. 2부 '그 나머지는 오직 침묵뿐이다'